*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.
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지원 공간활용사업 <우리가 만드는 한땀한땀>을 시작합니다.
지난 5월 25일 떨리는 마음으로 바느질 강사 선생님과 참여자분들을 기다렸습니다. 코로나19로 인해 강의실에서 물조차 마실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첫 시간을 열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. 참여하기로 한 7명이 모두 오시고,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지원으로 서귀포에 이렇게 밝고 활기찬 모임 공간이 생겼음을 알리고 또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됐음을 홍보했습니다. 참여자들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이렇게 의미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주셨고,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시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.
오늘의 한땀한땀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면마스크 만들기였는데요. 1회용보다 환경을 생각하고 내 개성도 살릴 수 있는 필수템인 마스크를 만드는 열기로 가득했답니다. 학생 때 이후 처음 바느질을 해본다는 분도 있었지만 다들 금새 1개를 완성하고 또 집중해서 2개를 만드는 열의를 보이셨습니다. 분위기에 어울리는 조용한 음악까지 BGM으로 함께하니 오로지 바늘의 움직임과 소재가 주는 부드러움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.
서귀포가정행복상담소의 <우리가 만드는 한땀한땀> 첫 시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책모임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바로 나왔다니까요. 어렵게 구성된 만큼 마지막 수업까지 한땀한땀 소중하게 우리의 인연을 맺어가길 바라봅니다.